가로수길 놋토시계 매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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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노트시계를 구입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데일리 워치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7월 노트시계 가게가 국내에 문을 연 것을 알고 이번에 한 번 방문했다. 가로수길 안쪽 골목에 호젓한 노트시계 매장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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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시계라는 점을 강조하는 문구와 함께 입간판이 앞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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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는 한적한 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매장 중앙에는 시계 착용이 가능한 매장이 있으며 양쪽에 컨셉 설명과 같은 안내문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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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구입하면서 실제로 가장 걱정되었던 것은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릴까? 하고 싶은 것과 실물이 다른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이 있었다.사이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손목에 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은, 옷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매장 출시는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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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가격과 거의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초창기에 나왔을 때는 웃돈을 주고 샀지만 지금은 그런 일 없이 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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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가죽 스트랩부터 패션 스트랩, NATO 밴드, 가죽 밴드 등 대부분의 종류의 시계 라인을 구입할 수 있었다. 기본 스트랩을 풀고 시계끈을 매번 교체하는 사람에겐 정말 매혹적인 곳이었다. 본인도 기본 스트랩을 쓰지 않고 가죽밴드를 착용했고 오랫동안 시계줄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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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시계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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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작 스토리와 함께 디테일한 재료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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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매장에서 처음 본 노트 고가 라인 제품. 시계를 좋아하는 마니아를 위해 오토매틱을 도입했다. 화려한 시계보다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120만 원짜리 시계디자인보다는 65만 원짜리 시계에 시선이 집중됐다. 나중에라도 꼭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기계적인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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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트플래그십 매장은 타이밍이 좋지 않게 문을 열었다. 국내 벤처기업이 수입 준비를 위해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한일관계가 갑자기 얼어붙게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다.시계산업에서 대기업 시계를 제외하고는 중소규모의 시계브랜드가 거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 불모지에서 노트시계는 수년간 본인들의 스타일을 확립하고 커스텀 시계로 입지를 다져온 아주 독특한 브랜드다. 남들과 다른 멋으로 개인의 개성이 담긴 시계를 찾으면 노트시계는 그 답을 주는 멋진 시계다. 이곳 가로수길 점포에서 내 옷을 찾듯 나만의 시계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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