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 카드 스탠드. 공간에 작은 설렘을 더하는 명함꽂이 겸 사진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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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 두장 마음에 들어 본 사진이나 그림 작품이 있을 때마다 포토 프린터를 이용 칠로 손에 이리베는 네모난 사진 1장에 한다. 마음 내키는 대로 벽을 가득 채우기도 하고 심심할 때는 한 장씩 넘기기도 한다. 그런 무뎌진 감각의 날을 세워 영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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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구입하면 1장씩 들고 있는 엽서와 포토 카드도 마음에 가입시킨 작품이라면 모은다. 벽에 붙이거나 액자에 넣어두면 작지만 친밀한 갤러리가 되는 것이다. 가끔 벽에 붙이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액자에 넣어두는 것이 귀찮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사진고리가 필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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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프 재팬에서 만난 놋쇠 카드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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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약 2cm, 높이는 약 1cm정도의 심플한 카드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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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 브라스. 놋쇠. 다양한 이름을 가진 소재.티없이 반짝이는 골드와 달리 다소 거칠고 조야하며 깊이 있는 느낌의 황동.놋쇠로 만든 사진 임자가 20여개 들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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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거칠지 않지만 색상은 황동 특유의 거친 느낌을 갖고 있다.더 멋진 점은 쓸수록, 세월의 흐름일수록 더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변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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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물건은 큰 가구보다 더 거칠었다.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진 임자가 20개나 생긴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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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카드 사진 엽서 가격표 등을 넣을 수 있도록 조금 벌어진 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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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에 가볍게 사진이나 명함을 끼워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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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은 편이라 큰 사진이나 보통 두께보다 두꺼운 엽서는 세로로 세우기 어렵다. 세로로 세우면 무게중심이 뒤로 옮겨 넘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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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작거나 얇은 사진, 명함, 옆에 설 수 있는 사진이나 엽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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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블랙, 기타 색깔과 소재가 가끔 인위적으로 보일 때가 있다. 그에 비해 황동이라는 소재는 적당히 우아하고 적당히 짙어 자연스럽고 친근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분명 빛나는 골드에 가깝지만 화려한 골드보다는 훨씬 가까워져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든다. 하얀 배경의 사진을 끼워 넣거나 진한 배경의 사진을 끼워 넣어도 자연스럽다. 시선이 황동카드 스탠드를 향하기보다 먼저 사진을 향해 다시 사진고리를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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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 가격표나 제품명을 표기할 때도 플라스틱 홀더에 끼워 넣는 것보다 훨씬 멋있어 보였다. 전하려는 핵심은 분명히. 그래도 은근히 반짝이는 골드가 가격표나 제품명이 설명하려는 물건을 더 빛내주는 느낌 🙂 명함지갑에 써도 멋질 것 같다. 간단한 명함이건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명함이건 모두 각자의 멋을 살려 어울릴 법한 물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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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프재팬에서 만난 명함지갑 겸 사진홀더. 20개도 들어 있었기 때문에 모아 놓은 사진 엽서를 꺼내고 어떤 것을 어디에 둘까? 즐거운 고민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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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그림이나 사진을 붙이지 못해 아쉬웠던 순간을 무사히 채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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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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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의 로망은 작은 액자를 수십 개 구입해서 아이의 사진을 가득 담아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10개쯤 끌때 짐이 되는 것을 깨달았다. 액자 위에는 먼지가 쌓이기 마련이어서 사진을 가는 것이 번거로웠기 때문에 액자의 중국에 1번 들어간 사진은 히적 그렇게도 없었다. 보지도 않는 사진이 공간만 차지하는 것을 알았을 때 사진을 꺼내 액자를 모두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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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프재팬의 놋쇠 카드 거치대에 감사한 것은 언제든지 아이의 사진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었다. 작은 사진 수십 장을 진열해 놓고 어느 날 마음이 바뀌면 사진을 모두 정리해 넣을 수 있다. 부피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대로 우리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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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침실에도 사진 1장을 돌고 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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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마음에 드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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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담고 싶을 때는 사진에서 황동명함지갑을 따로 보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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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공간도 브라스 소재 박스로 정했다. 원래 있던 종이박스에 넣어두면 제품을 다시 넣을 때마다 정리해야 했다. 마치 호치키스 심이 들어있는 상자처럼 정돈된 상태로 딱 상자가 제작되어 있었어. 그래서 내팽개칠 수 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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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은 흰색 배경, 검은색 배경, 유리 소재와 나무 소재와도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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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대리석과도 맞는 까다로운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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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안에 그림과 사진을 던져 우리에게 필요한 순간을 더한다. 와프 재팬에서 만난 놋쇠 카드 스탠드 덕분에 우리집 구석구석에 작은 설렘을 가득 던졌다. 침실, 거실, 서재, 베란다, 어린이방, 현관 앞실 곳곳에 있음) 설렘이 가라앉으면 다시 새로운 설렘으로 바꾸면 좋다. 우리의 익숙한 공간도 매일 조금씩 새로울 수 있다. 여기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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