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유망주 버드나무 외야 자원 데릭 피셔(2017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현진 동료에게

 

피셔는 주로 교체 요원 로 나왔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표1 데릭 피셔의 약력 소개표 선수명. 출신지 1993.08.21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레버넌 신체조건 신장 191cm 체중 97kg 드래프트 지명 2011 드래프트 텍사스 6라운드 전 204회(미계약) 2014 드래프트 휴스턴 1라운드 전 37회(샌드위치픽 지명으로 입단)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휴스턴 1라운드 전 37회(샌드위치픽 지명으로 입단) ※2017년 6월 데뷔 당시. 소속팀 내 신분 토론토 블루제이스(MLB) 40명 로스터 소속이었으나 최근 DFA 2020시즌 소속 구단 토론토 블루제이스(MLBAL) 동일주 요 유망주 랭킹.주요 선정 경력 2014 MLB.COM 선정 휴스턴 유망주 10위

2015 MLB 파이프라인 선정 휴스턴 꿈나무 7위

2016 MLB 파이프라인 선정 휴스턴 꿈나무 5위

2016 MLB 파이프라인 선정 MLB TOP100 유망주 84위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2017 올스타 퓨처스 게임 출전

Baseball America 선정 2017 트리플A 올스타 선정

1. 데릭 피셔의 커리어

보통 데릭 피셔 하면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포인트가드이자 은퇴 후 NBA 뉴욕 닉스의 사령탑을 지낸 인물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피셔와 동명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외야수를 소개한다.1993년 펜실베이니아 주 레버넌에서 태어난 데릭 피셔는 Cedar Crest 고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평가받던 선수였다.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을 하지 않고 버지니아대에 진학했지만 사실 버지니아대로 갈 확률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대는 농구로도 유명하지만 야구로도 유명한 대학 중 하나로 지금은 미국 야구 전당에 헌액된 투수 에팔리 시, 메이저리그 통산 298홈런을 기록한 마크 레이놀즈 등의 선수가 거쳤고 현역 선수 중에서는 피셔 외에 LA 다저스의 야수 크리스 테일러 워싱턴의 야수 라이언 짐머먼 등이 이 학교를 다녔다.

피셔는 버지니아대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같은 기간 155경기에 출전해 17홈런 127타점, 타율 0.281에 출루율.369의 기록을 남겼고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7번 타자로 휴스턴의 지명을 받아 153만달러에 프로에 입단한다.

2014시즌 마이너리그 무대에 뛰어든 그는 2015시즌 싱글A에서 123경기에 출전해 22홈런 87타점 31도루를 기록, 이듬해 더블A로 승격했고 더블A에서도 102경기에 출전해 16홈런 59타점 23도루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트리플A에서 27경기 5홈런 17타점 5도루를 기록했고 이 시즌 더블A와 트리플A 합산 129경기 21개.

그리고 그 다음 시즌인 2017시즌 2016년 트리플A를 잠시 경험했던 피셔는 트리플A 프레즈노에서 시즌을 시작해 전반기에 74경기 출장 19홈런 56타점 14도루 타율.306출루율.370장타율.575OPS.945를 기록하는 그야말로 맹타를 휘두르며 그해 6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된다.(2018 트리플A 최종 84경기 출장 21홈런 66타점 16도루 35볼넷 74삼진 타율.318 출루율.384 장타율.583OPS.967)

그해 7월에는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퓨처스게임에 미국대표로 뽑혀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점을 기록했다.

그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주로 대주자로 뛰며 포스트시즌을 보내기도 했지만 특히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선 10회말 2루대주로 투입돼 알렉스 브레그먼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고 휴스턴이 시리즈 리드를 되찾는 데 일조했고 결국 휴스턴이 7차전 접전 끝에 피셔를 꺾고 월드시리즈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까지였으면 좋겠는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득점에 성공한 후, 팀 동료 브라이언 매캔과 기쁨을 나누는 피셔

피셔는 휴스턴에서는 기회가 별로 없었고 주어진 기회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데뷔 시즌인 2017년 53경기에 출전해 5홈런, 17타점, 3도루, 타율.212, 출루율.307, 장타율.356, OPS.663을 기록했지만 강한 인상을 주기엔 미흡한 성적이 분명했다.

당시 조시 레딕, 조지 스프링어, 제이크 마리스닉, 마윈 곤살레스 등이 휴스턴 타이거스에서 뛰는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이었고 팀 최고 유망주 카일 터커가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게 됐고 그해 42경기에서 4홈런 11타점 165개의 타율에 48.8%의 삼진율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2019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셔는 아론 산체스와 조비아지니의 휴스턴행 트레이드에 대한 대가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된다.

휴스턴 시절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트레이드 이후 토론토에서 40경기의 기회를 얻었으며 휴스턴 시절과 합쳐 57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토론토 이적 후 6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해당 시즌에 본인의 메이저리그 홈런 수에서도 가장 많은 7개의 홈런(트레이드 전 1개 기록)을 기록했지만 이적 후 보인 타율.161개에 말로는 부족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단축 시즌으로 리그를 치른 지난 시즌에는 17경기에 나가 1홈런 7타점 타율.226 출루율.359 장타율. 452OPS.811을 기록했다.표2 데릭 피셔 최근 4시즌 (2017-2020) 메이저리그 & 마이너 리그 성적 정리표 자료 출처 : Fangraphs MLB 공식 사이트 마이너 리그 공식 사이트 * ISOP : 순수 장타율 * wOBA : 가중 출루율 * wRC+ : 조정 득점 생산력

시즌년도 레벨 소속 구단 출장 경기 수 타석 수 안타 2루타 3루타 3루타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I SO PwOBAw RC+17 AAA 휴스턴 AAA 84G(384타석) 1092663574.318.567.26717 MLBOU 53G(16754) 22.924.237.3976) 11.237.392 12519 MLB HOUTOR 57G(57G

데릭 피셔 게임 움짤(타격&수비)

타격 움짤

상대 투수:와이들블랑 (현소속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종 : 커브(70.9마일 약 114.1km)

상대투수:데이비 가르시아(현소속 뉴욕 양키스) 구종 : 포심패스트볼(91.9마일 147.8km)

수비 움짤

2.간단하게 작성해 본 디렉 피셔 스카우팅 보고서

2-1 데릭 피셔 타격 & 주루 부분 스카우팅 보고서
● 2-2 피셔의 장점으로 간주하는 부분
피셔는 마이너리그에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90홈런을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파워를 증명한 선수다.트리플A 시절에는 타고투저 성향의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뛰긴 했지만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여기에 마이너리그 통산 111도루의 메이저리그에선 표본이 많지 않지만 2019년 기준 10회 이상 주루한 선수 중 좌익수 부문 스프린트 스피드 6위(29.0ftsec)의 홈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4.13초로 5위를 기록할 만큼 빠른 발을 보유한 선수라는 부분도 장점. 다만 2017시즌 트리플A를 정점으로 마이너리그에서도 도루의 시도가 줄어들었다.
2-3 피셔의 단점으로 여겨지는 부분
메이저리그 기록만으로 볼 때 피셔는 적극적인 스윙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Fangraphs 자료에 따르면 공이 존 밖으로 들어가건 존 안으로 들어가건 스윙률이 낮아 스윙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O – Swing % : 스트라이크존에 해당하는 공이 아닌 곳에 들어간 공에 대한 타자의 스윙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 Z – Swing % : 스트라이크존에 해당하는 장소에 들어간 공에 대한 타자의 스윙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

자료출처 : Fangraphs

위 자료사진에 있듯이 피셔는 공이 존 안으로 들어가든 존 밖으로 들어가든 해당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스윙 비율이 낮고 컨택 비율도 평균보다 낮은 비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다시 말해 나쁜 공에 스윙을 잘 하지 않았지만 쳐야 할 존 안의 공에도 스윙을 잘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문제는 위와 같이 스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스타일의 피셔가 스윙을 했을 경우에 컨택에 성공한 비율도 낮다는 점이다.방망이를 내보내기보다 공을 보는 유형의 선수가 스윙을 시도한 공도 존 밖이든 존 안쪽이든 컨택이 잘 안되기 때문에 루킹 삼진이든 헛스윙 삼진이든 삼진을 당하는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존 내 진입 시 콘택트 성공률은 △2018년 67% 이후, 2019년 76.8%, △지난해 81.6%로 점점 좋아지고 있으나 아웃존 콘택트 성공률은 2018년 42.9% 이후 2019년 40.7%, △2020년 45.8%로 소폭 개선되었지만, 존 내 진입 시 콘택트 성공률과 비교하면 너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기록만 확인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오프스피드 계통의 구종에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 온 점도 걸림돌이다.
피셔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기간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시즌이었지만 이 기간 동안 그는 오프 스피드 계통의 구종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패스트볼 브레이킹볼에 비해 표본이 적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패스트볼계 브레이킹볼계 구종과 비교해 상대타율이 한 번도 1할대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었다.
즉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이 계통의 구질에 대한 대처가 잘 안 된 셈이지만 만약 나중에 한국에 오게 된다면 이 부분도 분명히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Baseball Savant의 자료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 오프스피드계 구종은 흔히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 위해 구사되는 구종을 가리키는 말로 Baseball Savant에서는 체인지업 스플리터 포크볼을 해당 계통의 구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데릭 피셔의 패스트볼 브레이킹볼 오프 스피드계 볼 상대 성적 (자료 출처 : Baseball Savant)

●2-4 데릭 피셔 그리고 수비
이제까지의 피셔의 타격과 주루 기록을 바탕으로 타격&주루 부분의 간단한 스카우트 리포트를 작성하였다. 여기서는 피셔의 수비 기록을 알아보겠다.
피셔는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중견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나가 사실상 주 포지션은 중견수와 좌익수라고 할 수 있다.
출장수가 중견수나 좌익수로 나갈 때보다는 적었지만 우익수로서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합계 98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나름 적지 않은 경기를 소화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외야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좌익수로 많이 나와 수비 표본이 가장 많지만 수비 지표로 봐도 좌익수로 나올 때 기록이 좋은 편이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메이저리그 기록만 보면 좌익수로 나왔을 때 좋았기 때문에 그가 앞으로 한국에 오면 우선 좌익수로 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물론 그가 뛰는 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데릭 피셔 외야 포지션별 수비지표(DRS.UZR150) 자료출처 : Fangraphs*공통적으로 지난 시즌 좌익수 우익수 모든 포지션의 해당 지표화를 기록해 수비가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DRS ( Defensive Run Saved ) 선수를 같은 포지션에서 평균적인 선수와 비교할 때 그 선수가 수비 시 실점을 얼마나 막았는지를 보는 지표를 말한다.(1시즌 동안의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평가된다.)
* UZR ( Ultimate Zone Rating ) 야구장을 총 64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별로 난이도를 설정하고 수비 시 그 결과에 해당 구역의 난이도를 고려해 이를 점수로 환산해 수비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위 DRS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한 시즌 데이터로 보는 DRS와 달리 UZR은 6시즌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 UZR150 : 위의 UZR 지표를 150게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를 말한다. (출전시간이 다른 선수의 UZR을 비교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좌익수 출전 지표

우익수 출전 지표

중견수 출전 지표

3. 데릭 피셔의 한국행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2021시즌 상황을 봐야겠지만 내년 시즌 외야수 외국인 타자를 찾는 팀이 나오면 충분히 후보군에 들 수 있어 KBO리그에 올 수도 있고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9시즌 트레이드로 휴스턴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 많은 기회는 아니지만 분명 적지 않은 기회를 주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게 사실이고 결국 최근 토론토에서 DFA 즉 지명배정 처리가 됐다.(마이너리그로 강등되거나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클레임을 받아 이적할 수 있다.)
외국인 타자를 찾지 못한 키움 히어로즈가 최근 2019시즌 퍼시픽코스트리그(PCL) 타격왕을 차지한 프레이타스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기 때문에 당장 오기는 불가능하지만 시즌 중 대체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찾거나 내년 시즌 외야수를 영입하려는 팀이 있다면 피셔를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4. 데릭 피셔의 간단한 정리
마이너리그에서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계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파워와 최근 들어 시도가 줄긴 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11번의 도루를 기록할 만큼 빠른 발을 가진 선수로서 분명 장점은 있는 선수다.
물론 존 밖에 두고 오는 공과 오프스피드 계통의 공에 대한 대처 능력 미숙 등 문제점을 노출하며 (필자의 사견)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긴 하지만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정착한 선수라면 한국에 올 가능성은 얼마나 되겠느냐.
위에 열거한 존 밖으로 들어오는 공, 그리고 오프 스피드계 구종에 대한 대처 능력 등 메이저리그에서 드러난 문제점만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 충분히 한국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필자는 평가한다.
5. 데릭 피셔 영상
5-1 데릭 피셔 2019 시즌 MLB 홈런집 영상
5-2 데릭 피셔 버지니아 대학 시절의 타격 영상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