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만난기적] 김수O 배우 촬영 후기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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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첫 촬영은 2월 말에서 두번째 촬영은 3월 중순이었습니다.두 번째 촬영은 재촬영이었기 때문에 처음 찍은 장면은 다시 찍었습니다.첫 촬영 때 제가 출연한 분량은 다 찍어서 재촬영은 확정됐지만 제가 다시 촬영에 나설지는 미지수였어요.조감독도 최대한 수 씨 부분을 안 걸리게 찍을 테니 다음 촬영 때 안 나와도 될 것 같다고 했어요.촬영이 끝나고 연습 일지 겸 반성 노트에 오늘 촬영 후기를 적으면서 다음은 이렇게 해야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적어 놓고 수업 듣다가 3주일 후에 다시 연락을 받았습니다. 재촬영해야 할 것 같대.다시 공책을 꺼내서 그때 어떤 일이 있었고, 현장 분위기는 어떻고, 또 갔을 때 어떤 점을 더 신경 써야 하는지 체크했어요.그리고 달라진 대본을 보면서 이건 꼭 안 해 올 줄 알았어요.3월에 다시 현장에 갔을 때 총 두신 중 한 장면만 재촬영하고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유 있게 잘 찍어 왔으며, 처음엔 연기 잘한다고 칭찬 받았던 촬영이 끝나서 기분 좋았습니다.사실 갔다 오고 나서 바로 뒷말을 하고 싶었는데 촬영장에서 느낀 점은 정말 많은데 뭘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고, 그리고 뒷말을 하면서도 내가 잘했는지. 아, 그때는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자꾸자꾸 솟아올라, 뒷말하기를 주저했습니다. 그래도 교훈연습일지 쓰기를 생활화하자! 를 알리고 싶어서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 라미란 선배와 얘기하다가 실수한 일, 촬영장 가서 아는 스태프님을 만난 일, 콜타임보다 일찍 가서 일어난 해프닝, 소품 분실 때문에 또 연락이 온 일, 그 밖에 메이크업과 의상에 대한 사소한 일들도 쓰고 싶었지만 오래갈까 봐 글을 줄입니다.혹시 궁금하다면 나에게 물어봐라. 이제 곧 방송 전에 찍은 분량이 나오네요. 그걸 보면서 또 제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고 슬퍼하실 것 같은데 그런 제 유리멘탈을 달래주시는 언니, 오빠,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만 마칠게요.